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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보도

제 741 호 2025 총학⋅단과대 선거 결과

  • 작성일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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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62
김현지

2025 총학단과대 선거 결과


  2025학년도 학생 자치 기구 회장 및 부회장 선거가 완료되었다. 이번 선거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2024년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천안캠퍼스는 11월 1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캠퍼스는 총학생회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학에서 당선자가 나온 것과 달리 천안캠퍼스는 투표율 미달로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캠퍼스 각 후보 주요 공약과 투표 결과


  이번 선거에서는 총학생회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에서 후보가 한 팀씩 나왔다. 제31회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인트로’는 자격증 지원과 투명한 결산안, 교내 행사 활성화, 물품대여 사업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 결과 투표율이 45.9%, 찬성 비율 95.6%로 당선되었다.


  제38대 사범대학 학생회 ‘성운’은 학생회실 개방, 물품 보관함, 제휴 업체 확대, 사범대 잡지 발간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사범대학은 유권자의 46.9%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그중 98.6%가 찬성해 당선되었다.


  제10대 경영경제대학 학생회 ‘흰’은 독서실 제휴, 단과대학 학술동아리 내 교류 추진, 대외 활동 및 진학 정보 안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학생회 공식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 운영, 학생회비와 예산 집행 내역 공개 등을 통해 청렴한 학생회 운영을 약속했다. 경영경제대학의 투표율은 44.6%이며 그중 94%가 찬성해 당선되었다.


  제9대 융합공과대학 학생회 ‘태그’는 과 학생회장과의 정기총회, 시험 기간 강의실 대여, 중고 장터 시행 등을 내세우며 선거 유세를 펼쳤다. 그 결과 융합공과대학은 유권자의 47.6%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그중 95.4%가 찬성해 당선되었다.


  제29대 문화예술대학 학생회 ‘마루’는 작품 보관 서비스, 벽화 봉사, 문예인의 밤 진행, 문화 예술의 거리 운영과 같이 예술대학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야간 간식 행사 운영, 플리마켓등을 약속했다. 그 결과 유권자의 42.4%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그중 93.6%가 찬성해 당선되었다.


  이번 서울캠퍼스 학생 자치회 선거는 모든 단과대학에서 후보가 출마했으며, 각 단과대학이 개표 기준인 40% 투표율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투표율 미달로 인해 학생회가 부재했던 단과대학이 존재했던 것을 고려하면, 그동안 학생회가 학생들의 편에서 질 높은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힘써 온 것으로 생각된다. 


천안캠퍼스 각 후보 주요 공약과 투표 결과  


  매화 총학생회는 수강신청 시스템 리뉴얼, 총학생회 홈페이지 개설, 이달의 상명 뉴스 제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상명인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총학생회 감사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 행사로는 상명 연례제와 동아리 연합 행사를 계획했으며, 복지 측면에서는 학생회관 1층 쉼터 마련과 복지 쿠폰 제공을 제안했다. 그러나 투표율이 15.5%로 집계되며 당선자는 확정되지 못했다.  


  유닛 글로벌인문학부 대학원은 맞춤형 진로특강과 국제 행사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유학생 네트워크 구축, SOS 안전벨 설치, 프리 스낵존 운영 등 학생 복지와 안전 강화를 강조했다.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학생 의견 반영을 약속했으나, 투표율이 29.1%에 그치며 선거는 무효 처리되었다.  


  에터 예술대는 학습 프로젝트 개설 및 개인 창작 지원, 전공 물품 공동 구매 지원 등을 제안했다. 학과별 교류 확대와 예술대만의 특별한 문화 행사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학생회 운영의 투명화를 약속했다. 하랑 예술대는 예술대 특화 문화 행사의 활성화와 학생 지원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예술대 전용 SNS 플랫폼을 개발하고 학과별 맞춤형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술대학 학생회 투표율은 24.7%에 머물러 당선자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번 천안 캠퍼스 2025학년도 학생 자치기구 선거에서는 전반적으로 낮은 투표율로 인해 당선자를 확정하지 못했다. 총학생회를 비롯하여 글로벌인문학부와 예술대학 후보 모두 30%를 넘지 못한 투표율로 선거가 무효 처리되었다. 이는 학생 자치기구의 역할과 운영에 대한 관심 부족이 아닌 2024년 학생 자치기구 활동과 관련된 신뢰도 하락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학생들의 불신과 낮은 참여율을 개선하기 위해, 차기 선거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자치기구의 투명성과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샘물과 이메일을 통한 지나친 투표 알람이 투표에 대한 학우들의 반감을 샀다. 차후에 진행될 선거에서는 투표 홍보보다는 입후보자 홍보를 우선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김현지 기자, 이은민 기자